디지털 리터러시는 21세기 필수 역량,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디지털 시대, 정보는 넘쳐나지만 진짜는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생활속 도움의 블로거 우공 모부세입니다.

 

 여러분 요즘에는 과거와 달리 하루에도 수십 개의 뉴스와 알림, 인스타그램 같은 SNS 피드, 유튜브 영상이 우리의 마구 마구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중 몇 개나 믿을 만한 정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어느 누군가는 AI 챗봇으로 과제를 대신하고, 누군가는 SNS나 인터넷에 떠도는 가짜뉴스를 확인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자의 SNS나 지인들에게 공유합니다. 우리의 발전되고 진보된 디지털 기술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안겨줬지만, 그만큼 정보의 정확성과 윤리적인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요즘들어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며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디지털 미디어 기계를 다룰 줄 아는 것을 넘어서,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 바로 디지털 시대의 생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평소보다 길었지만 그 만큼 중요하기에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미디어를 잘 다루기 위한 방법인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말이 생소하여 저도 나름 찾아봤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를 접하면서 정보를 탐색하고 이해, 분석, 생산, 조합할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기계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 정보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며, 윤리적으로 소통하는 능력까지 포함한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네스코는 디지털 리터러시를 “정보를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개인의 역량”이라고 정의합니다.

 

쉽게 말하면, 디지털 기기를 잘 다루는 것뿐 아니라, 온라인에서 마주하는 정보에 대하여 진실 여부를 판단 스스로 판단하고, 적절하게 소통하며, 법과 윤리를 지키는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까지 모두 포함된 개념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의 주요 요소는?

1. 정보 리터러시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에는 수많은 정보가 존재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정보가 많은 많큼 실제로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왜곡된 사실, 심지어 어떤 개인에게 피해를 끼치기 위한 악의적인 가짜뉴스도 있습니다.

 

위에 정의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정보 리터러시란 이런 정보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신뢰도를 판단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 “이건 어디서 나온 정보일까?”, “출처는 믿을 만한가?”를 습관처럼 묻는 것을 말합니다. 잘못된 정보는 자칫 타인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작업은 필수 입니다.

 

2. 미디어 리터러시

뉴스, 영상,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능력입니다. 자극적인 뉴스 제목, 선동성 영상 등에 속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역량이죠. 특히 ai 알고리즘으로 인하여 자신이 원하는 미디어만 보게되는 경우가 많아 특히나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 “이 뉴스는 사실일까? 감정을 자극하려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미디어를 대하여야 미디어를 있는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3. 기술 활용 능력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입니다. 단순한 기기 조작을 넘어서,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 혼자만 사용되는 것은 기술이라고 부르기에 많은 무리가 있습니다.

 

→ 클라우드 문서 작성, 검색 스킬, 온라인 협업 툴 등을 사용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요즘 시대가 개인이 중시되는 사회라도 기술적인 협업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 입니다.

 

4.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능력

아무리 익명이 보장되고 자신의 얼굴이 나오지 않는 다고 하더라도 온라인에서의 의사소통도 예절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메시지의 뉘앙스를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도 디지털 리터러시의 일환입니다.

 

→ 이메일 작성법, 온라인 회의 매너, 댓글 예절 등은 디지털 사회에서 갖추어야할 기본 소양입니다. 기본 소양만 잘 갖추어도 절반은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5. 디지털 시민성

디지털 공간에서도 법과 윤리를 지켜야 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저작권 보호, 개인정보 보호, 혐오 표현 자제 등 책임 있는 행동이 중요합니다. 자칫 남의 작품이나 글, 사진 등을 아무생각없이 사용하면 법적 책임을 물을 수도 있습니다.

 

→ "남의 사진 무단 사용하지 않기”, “허위 정보 공유하지 않기” 등 남이 만들어 놓은 좋은 자료나 영상을 말도 없이 퍼나르는 것은 도둑질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가 부족하면 생기는 문제들

디지털 리터러시가 부족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가짜뉴스에 쉽게 속고 공유함으로써 진실이 거짓이 될 수 있으며,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도 있음
• 사이버 괴롭힘이나 혐오 표현에 무감각지고 잘못하면 묻지마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음
• AI 기술을 잘못된 목적으로 사용됨으로써 사기 피해나 정신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
• 인터넷 사기나 피싱 범죄 피해가 발생됨. 특히 노인이나 판단이 미숙한 청소년이 피해자가 될 수 있음
• 저작권 침해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많음, 별 생각없이 한 행동이 자신도 모르게 범죄가 될 수 있음

특히 청소년, 노년층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정보 격차와 디지털 소외라는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모든 세대가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가 중요한 이유

1.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만의 판단력과 기준을 명확히 세워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판단을 하지 않기 위해
2. 사회 구성원 간 건전한 온라인 소통을 통해 잘못된 문화를 바로 잡고 사회를 밝게 하기 위해 필요
3.  디지털 기술의 올바른 활용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편리하고도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하기 위함.
4. 아이들이 안전하게 온라인 세상에서 자라고 올바를 가치관을 세워 주기 위해서 필요. 
5. AI 시대, 인간 고유의 판단력과 책임감을 유지하고 위험한 순간에 기계에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기르기 위함.

요즘 시대는 단순히 ‘기계를 잘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정보를 잘 다루고, 소통을 잘하며,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이며, 이것이 바로 진짜 디지털 역량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를 기르는 방법은?

1. 뉴스와 정보, 반드시 ‘출처 확인’하기

같은 주제의 기사를 가급적 논조가 다른 두세 개 이상 비교해보고,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를 확인하세요.

 

2. 가짜뉴스 퀴즈로 감각 익히기

뉴스톱서는 가짜뉴스 분별력을 키우는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의심되는 뉴스가 있다면 뉴스톱을 방문하여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3. 무료 디지털 교육 플랫폼 활용

디지털배움터에서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스마트폰 기초부터 유튜브 활용, 미디어 리터러시까지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요. 또한 자신의 역량을 진단 할 수 있어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4. 자녀와 함께 미디어 리터러시 실천하기

자녀가 유튜브나 쇼츠, 인스타그램 등을 볼 때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왜 이 영상은 자극적이지?”, “이 광고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지?” 질문해보고 아이와 부모님의 생각을 공유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5. 실생활에서 디지털 예절 실천

댓글은 책임감 있게, 메신저는 예의 바르게, 저작권은 존중하며 사용하도록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디지털 시대의 ‘지혜로운 사용자’가 되자

디지털 기기와 기술은 이제 없어서는 안될 우리 일상의 필수 요소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나오는 수 많은 정보와 뉴스, 영상 등에 대해서는 무엇을 보고, 어떻게 반응하며, 어떤 태도로 살아갈지는 오롯이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단지 기술적 능력과 뉴스, 영상을 보고 그냥 지나 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세상과 건강하게 연결되는 힘입니다.

 

요즘 같은 디지털 홍수 속에서 나의 길, 올바른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 오늘부터 나의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을 점검해보고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해 보는 건 어떨까요?